제8호선 124.5 175.0cm Oil on canvas 2023 김상우 작가 작품(사진=정경호 기자)
제8호선 124.5 175.0cm Oil on canvas 2023 김상우 작가 작품(사진=정경호 기자)

[뉴스인] 정경호 기자 =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1층에서 김상우 작가의 인간의 진화와 매력적인 인물의 연구가 지난 29일부터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인물회화연구’ 2003년 갤러리 상에서 발표되었던 첫번째 작품 발표 이후 작가가 20년간 인물들을 관찰하고 공부한 인물 중심의 연구 테마를 담고 있다.

김상우 작가는 "아주 어릴 적부터 노트에 끄적거린 그림을 보면 항상 사람의 뒷모습이나 주변의 사람을 그리고 있었다. 어릴 적부터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습득하게 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인물화를 그리게 된 것 같다"고 작품을 그리게 된 동기를 설명한다.

김상우 작가의 작품은 영화 속의 배우들과 장면들, 어딘가에서 많이 봐왔던 익숙한 풍경이 주로 이루어져있다. 작가의 주변 사람들이나 상상 속의 꿈꾸는 세계 또한 구상하고 실현하고 있다.

김작가는 “인물화를 그리는 일은 무척이나 어렵지만 인체의 구조화를 심도 깊게 파악하고 있어야하고 생김새나 각자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일정한 패턴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인간의 얼굴에서 보여지는 공통점은 눈, 코, 입의 개수지만 각기 다 다른 모양을 가졌다. 김상우 작가는 이러한 인물들의 다양한 매력적인 요소에 끊임없는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1층(사진=정경호 기자)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1층(사진=정경호 기자)

70억 명의 각기 다른 미세한 특징을 가진 인물을 관찰하고 공부하며 연구하는 것을 그림으로 남겼다. 김작가의 작업은 유화로 작업되며, 생생한 인물과 그들의 특징과 내면을 이끌어내기 위한 정밀한 붓칠로 여러 번 말리고 칠하는 작업을 반복한다.

김상우 작가는 관객들에게 저의 작품 속에서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작품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 보길 바란다고 전한다. 김상우 작가의 전시는 인사아트센터 1층에서 12월 4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작품문의는 청담 보자르 갤러리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99길 50-2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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