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가 지난 5월 2일 헬싱키 하원에서 정부와 협상을 앞두고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가 지난 5월 2일 헬싱키 하원에서 정부와 협상을 앞두고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뉴스인] 민경찬 기자 =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가 오는 30일 자정부터 러시아와 모든 국경을 2주간 일시 폐쇄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르포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이번 결정의 효력은 내달 13일까지 유지된다고 말했다.  

앞서 핀란드 정부는 지난 16일 동부 검문소 8곳 중 4곳을 폐쇄했고 22일에는 3곳을 추가로 폐쇄해 최북단에 있는 라자-주세피 검문소만 남아있었다. 

마리 란타넨 내무장관은 러시아 정부가 이라크, 예멘, 소말리아, 시리아 등의 난민을 핀란드로 진입하도록 부추긴다고 주장하며 필요하다면 전면 폐쇄를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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