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석계역 5번 출구 앞 도로 단풍나무. (사진=수집가 장재필)
서울 지하철 1호선 석계역 5번 출구 앞 도로 단풍나무. (사진=수집가 장재필)

 

첫눈 내릴 때면 가슴속 숨겨둔 첫사랑 만날 수 있을까……?『빈 배 寫眞 詩 제27호』

시인·사진 수집가 장재필(빈 배, 鐵馬)

 

단풍잎 노랑 물결

차디찬 비바람 떨어져 나뒹굴고 있네!

35년 살아온 그대

단풍 구경 도토리묵 무침 막걸리 한 잔 못 했는데,

35년 다니던 직장

정들었던 그들 가을 계곡 막걸리 한 잔 못 했는데,

봉숭아 꽃물 든 손톱

첫눈 전 봉숭아 꽃물 빠지지 않으면 사랑 이루어진다는데……?

단풍잎 모두 떠나고

하얀 첫눈 내릴 때면 가슴속 숨겨둔 첫사랑 만날 수 있을까……?

 

詩作 노트>

단풍잎 노랑 물결

차디찬 비바람 떨어져 나뒹굴고 있네!

첫눈 전 봉숭아 꽃물 빠지지 않으면 사랑 이루어진다는데……?

단풍잎 모두 떠나고

하얀 첫눈 내릴 때면 가슴속 숨겨둔 첫사랑 만날 수 있을까……?

시인 장재필(필명 : 빈 배, 鐵馬, 사진 수집가, 요리 연구가)
시인 장재필(필명 : 빈 배, 鐵馬, 사진 수집가, 요리 연구가)

詩人 소개>

시인 장재필(빈 배, 鐵馬, 사진 수집가, 요리 연구가, 바리스타, 경희대 경영대학원, 전)한국교통안전공단 본부장) 현대시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詩集 出刊』 아내가 좋아하는 이야기 시집(제1집, 제2집, 제3집), 보고 싶은 그 사람(제4집), 새로운 출근길(제5집), 또다시 육십 년 바다같이 살고 싶지 않다(제6집), 소꿉친구야 보고 잡다(제7집), 빈터에 바람이 분다(제8집, 동인 시집). 그대가 없으니 더 그립다(제9집, 동인 시집), 『寫眞 詩 發刊』 四月의 목련 등 제1호, 제2호, 제3호,,,제26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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