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뉴스인] 민경찬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이 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향한 이스라엘 군사 행동의 '전술적 일시 중단'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백악관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통화 사실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은 군사행동의 '전술적 일시 중단'이 교전 지역 민간인에게 피난 갈 기회를 제공하고 인도적 지원 물자를 민간인에게 전달할 수 있게 하며 하마스 무장 정파에 게 억류된 인질의 석방을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양측은 지난 일주일간 가자지구에 도착한 인도적 지원 물자가 늘어난 것을 환영했으며 향후 7일간 물량을 지속 늘려나갈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 및 기타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민간인을 보호하는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를 거듭 천명하면서도 팔레스타인 민간인에게 해가 되는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을 조속히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