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위상 높아지며 국내 에스테틱 제품 글로벌 수요↑
이지템 ‘셀라이저’, 멀티 피부관리 위한 최적화 기능 지원

에스테틱샵 전용 멀티 피부미용기기 ‘셀라이저’. (사진제공=이지템)
에스테틱샵 전용 멀티 피부미용기기 ‘셀라이저’. (사진제공=이지템)

[뉴스인] 조진성 기자 = 국내 에스테틱 시장이 인구 고령화와 K-뷰티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릿지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29년 국내 에스테틱 시장이 66억5,838만달러(약 8조4,02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19억7,681만달러)부터 향후 7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6.7%로 예상된다.

업계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자연스레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산 에스테틱 제품의 글로벌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뷰티 박람회 ‘2023 인터참코리아’에서도 다수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해 국내 에스테틱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뷰티디바이스 헬스케어 전문회사 이지템(대표 이해욱)이 공개한 에스테틱샵 전용 멀티 피부미용 기기 ‘셀라이저’는 기술력과 디자인 등으로 이목을 끌었다. 

‘셀라이저’는 고주파와 초음파, HIFU(고강도집속초음파) 미용기기 등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된 신제품인 만큼 멀티 피부 관리를 위한 일렉트로포레이션(EP)과 아크포레이션(AP), 쿨링, IRE(Irreversible, Electroporation) 등 각각 모드에 최적화된 기능을 지원한다.

에스테틱 기기 특성상 국가별 규제 기준이 다르며 의료기기 등록 시 많은 진입장벽이 발생하는데 ‘셀라이저’의 경우 의료기기가 아닌데다가 국가별 규제에 맞춰 기술구성이 가능해 해외 시장 진출이 용이하다.

이지템은 ‘셀라이저’를 주축 제품으로 오는 11월 ‘홍콩 코스모프로프 미용 전시회’ 등 뷰티·코스메틱 분야의 국제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 뷰티디바이스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업체로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중국 등 해외 에스테틱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지템 관계자는 “자사 연구소에서 박사급 전문 연구진이 3년 이상 뷰티 이·미용기기를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력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셀라이저’의 경우 중국 바이어들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어, 향후 의료기기 개발 및 상용화에 더욱 주력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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