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편집=정경호 기자

[뉴스인] 정경호 기자 = 서울 용산구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전시실에서 지난 10일에 개막한 제20회 용산국제아트페스티벌이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빛나는 예술의 축제, 이 행사는 국내 및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초대작가들과 정기회원들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에게 영감을 주는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용산아트홀 전시 작품(사진=정경호 기자)
용산아트홀 전시 작품(사진=정경호 기자)

지난 12일 열린 개막식에서 용산미술협회 강에스더 회장은 "무더운 여름, 작업에 매진해 예술의 혼과 정성을 담은 훌륭한 작품들을 출품해 전시를 빛내준 회원들과 외국 작가들, 초대 작가들에게 감사한다"라며 "세계의 중심인 용산에 뿌리를 두고 있는 용산미술협회는 자부심과 긍지에 멈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더욱 아름다운 예술의 도시 용산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축사
박희영 용산구청장 축사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예술은 인간의 마음과 정서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직접적 수단이기도 하지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중요한 사회적 역할을 담당한다"라며 "작가의 생각과 느낌이 작품을 통해 시각화되고 그 작품은 우리의 내면과 소통하는 창이 되는데 이번 페스티벌은 자신을 돌아보고 작가의 예술적 감성을 접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용산구도 보다 많은 구민이 문화예술을 누리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축사했다.

용산구의회 오천진 의장은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용산국제아트페스티벌은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용산의 예술문화를 세계에 소개하고, 세계의 다양한 작품을 우리 구민들이 감상하는 좋은 기회"라며 "국내외 작가들의 우호와 상호교류의 장이 될 이번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용산국제아트페스티벌이 많은 분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전시회로 남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삼규 용산문화원장은 "매년 열리는 용산국제아트페스티벌은 우리 용산 구민들에게 기쁨과 평안을 찾아주는 반가운 행사"라며 "작품 한 점 한 점을 위한 작가들의 열정과 노고를 잘 알기에 더 소중하고 값진 작품들이 큰 감동을 안겨주는 것 같다. 앞으로도 용산문화원은 지역예술인들이 설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누구나 부담 없이 훌륭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의 예술에 대한 친근감을 키워 문화적 감수성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형식 한국미술협회 서울시회장은 "용산 미술협회는 용산에 거주하는 회원들뿐 아니라 외국인들이 매년 참여해 더욱 페스티벌이 빛나고 뜻깊은 의미가 있다"라면서 "불확실한 현실과 미래를 바라보고 있는 예술인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예술혼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교감하고 소통하며 어려운 창작의 길을 묵묵히 가는 작가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하정민 용산미술협회 고문은 "용산국제아트페스티벌은 그간 국내외 많은 작가가 참석해 용산의 작품 수준을 국내외로 알린 대표적인 미술 행사"라며 "작년 핼러윈 참사로 많은 아픔을 겪었지만 문화 예술의 향기로 치유되고, 다시금 소생의 꽃이 활짝 피어나는 용산구가 되길 기도하고 다시 피어나는 용산의 문화 예술의 향기를 통해 일상의 모든 것이 회복되고 치유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용산미술협회 회원들과 작가 기념촬영(사진=정경호 기자)
용산미술협회 회원들과 작가 기념촬영(사진=정경호 기자)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용산미술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용산구청, 용산구의회, 용산문화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FACO), 한국미술협회가 후원했으며 Dal.Komm, 유디치과, 알파색채, P4P, 아트위드가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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