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한 달에 한번 겪는 생리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피의 연대기'
영화 '피의 연대기'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생리가 가지고 있는 비밀스러운, 음지의 이미지를 경쾌하게 깨부수는 김보람 감독의 첫 장편 '피의 연대기'가 10월 17일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지난해 1월 개봉한 '피의 연대기'는 여성들이 한 달에 한번 겪는 생리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여성의 몸과 자연스러운 현상인 생리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감독은 여성 관객들에게는 큰 공감을, 남성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시각을 선물하며 주목을 받았다.

화제의 다큐멘터리 '피의 연대기'는 개봉 후 2주 연속으로 예매순위 TOP10 진입에 성공하며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관객들은 “꼭 필요했던 다큐다”, “남녀 모두 필수로 봐야 할 영화다”라는 평을 남겼다.

'피의 연대기' 작품의 완성도는 영화제들이 증명했다.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옥랑문화상 수상, 인천다큐멘터리포트 2017-베스트러프컷프로젝트 수상, 제8회 광주여성영화제 개막작,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새로운시선상, 제6회 들꽃영화상-민들레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여성을 이야기를 꾸준히 탐구하는 김보람 감독의 두 번째 장편 '두 사람을 위한 식탁'은 섭식장애를 앓는 채영과 그녀의 엄마 상옥의 이야기로 두 사람이 서로 얽힌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두 사람을 위한 식탁'은 오는 10월 25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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