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편집=정경호 기자

[뉴스인] 조진성 기자 =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2030 월드 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부산시 유치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최전선에서 치열한 막판 외교전을 벌이고 재계 또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민간단체인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 염원 국민大축제(아래:2030 엑스포 유치 국민대축제/집행위원장:한헌교)‘가 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2030 엑스포 유치 국민대축제‘는 지난 10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130여 명의 각계각층 오피니언 리더들을 집행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조직을 완비했다.

사진=정경호 기자
사진=정경호 기자

이들은 유치 결정 당일인 11월28일 개최지인 부산에서 열릴 본행사까지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자발적 서포터즈‘로 나설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대회장인 한헌교 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황우여 전 부총리와 제36대 부산시장을 역임하고 현재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병수(國/부산 진갑)의원, 그리고 전재수 의원(民/부산 북구강서구갑)과 박재호 의원(民/부산 남구을) 등이 각각 기념사와 축사를 통해 자발적 ’국민대축제운동‘을 격려했다.

또한 집행위 강경태 사무총장(신라대 교수)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염원 국민大축제 부산 본행사‘에 대한 추진 내용을 소했다. 대국민 선포식과 집행위원 위촉식에 이어 테너 김철호(삼육대학교 교수)와 소프라노 이승은, 그리고 미국 카네기홀 연주경력의 ’남격 청춘합창단(단장:예비역 공군중장 윤학수)‘ 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한헌교 집행위원장은 “다음 달 유치를 앞두고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간 선두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2030 월드엑스포‘는 우리나라가 스페인과 이탈리아처럼 GNP 3만 달러에 주저앉지 않고, 4만 달러 고지를 달성하여 진정한 선진국인 G7이 될 수 있는 역사적 기회이다”라며 “엑스포 장소 결정에는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 열기 점수 비중이 가장 높다. 온 국민이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심정으로 지대한 관심과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집행위 강경태 교수는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국제행사 개최실적이 전무한 사우디아라비아와 견주어, 한국의 강점인 ▲88년 하계올림픽▲93년 대전엑스포 ▲2002년 월드컵 ▲2012년 여수엑스포 ▲2018년 동계올림픽 성공의 밑거름이 됐던 한국사회의 역동적 드라마를 K-pop과 전통 민속공연 및 클래식과 트롯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예술로 버무려 한국의 박람회 개최 능력과 열기를 전 세계인에게 확산하고자 한다”라고 본행사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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