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진성 기자 = 냉동ㆍ냉장설비에 센서 부착으로 전기 절감효과를 볼 수 있어 대규모 과수농가와 푸드업계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는 성남냉동의 기술력이 중국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성남냉동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에 성공한 'SRD 제상시스템' 중국지역 공급을 위해 지난 9월 국제커머스그룹과 체결했다.

이에따라 성남냉동 정창설 대표의 안내로 박성관 요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회장 일행이 지난 6일 광주시 중대동 소재 네이쳐스푸드 현장을 방문해 'SRD 제상시스템' 운영과정을 살펴봤다.

네이쳐스푸드 관계자는 박 회장 일행에게 시스템 설치상태를 보여주고 ‘SRD 제상시스템’ 작동으로 인한 푸드보관상태와 전기절감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성남냉동(대표 정창설)은 지난 2월 네이쳐스푸드에 'SRD 시스템' 11대를 설치했다. 모니터 결과 네이쳐스푸드는 3월 3만800kw, 4월 2만5800kw, 5월 3만5800kw, 6월 3만7000kw의 전기사용량을 절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제품 설치 후 4개월간 총 12만9400kw의 전기사용량을 절감한 것으로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1천100만원 가량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성남냉동은 자체 개발한 '센서'를 설치한 업체들은 평균적으로 기존 요금보다 20~30% 절감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계절이나 날씨, 용도에 따라서는 40% 이상 절감도 가능하다은 것이 성남냉동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이 회사는 계속되는 연구 노력의 결과, 2022년 12월에는 '연구개발전담부서 인정서'(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를 받았고, 올해 3월에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으로도 지정됐다. 오는 2026년 1월까지 유지된다.

성남냉동 정창설 대표는 지난 9월 13일 민영뉴스통신사 우리뉴스가 창립 2주년을 기념해 시상한 2023 우리브랜드대상 '우수발명특허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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