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박생규 기자 =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인터넷 명예기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최근 서울경마공원에서 실시됐다고 17일 밝혔다.

위촉장 수여식에는 모집공고를 통해 명예기자로 선발된 강정훈씨를 비롯해 명예기자 10명 전원이 참가했다.

마사회는 마(馬)문화에 대한 네티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홍보에 활용하고자 지난 6월10일~7월3일 말(馬)에 관한 기사와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사람을 인터넷을 통해 공모했다.

이에 경마ㆍ승마ㆍ마문화 등 말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수십명이 지원하며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일으켰다.

KRA는 이 가운데 최종 10명을 KRA 인터넷 명예기자로 선발했다. 위촉된 KRA 인터넷 명예기자는 최연소 1987년생의 이옥수씨부터 1936년생 박재곤씨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분포돼 있다.

또 부산, 제주, 청주 등 전국 각지 출신들이 선발돼 앞으로 이들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 지역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주목을 받은 선발자는 지원자 중 최고령의 나이로 선발된 박재곤씨로 이미 여행잡지에서 프리랜서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다소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KRA 인터넷 명예기자 활동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재곤씨는 "아직도 37살의 마음으로 살고있다"며 "앞으로도 젊은 친구들과 어깨동무하며 배우는 자세로 재미있는 말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위촉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된 지난 12일부터 1년 동안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마문화 홍보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경마ㆍ승마ㆍ마문화 등 활동분야를 배정받아 각자 맡은 분야에서 기사를 작성하고 동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또 명예기자들이 제작한 기사나 영상물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KRA 홈페이지(www.kra.co.kr), 명예기자들의 개인 블로그, 관련 사이트 등에 알기 쉽고 다가서기 쉬운 형태로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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