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6일 오전 서울 강서구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화곡 제6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3.10.06.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6일 오전 서울 강서구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화곡 제6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3.10.06.

[뉴스인] 김영화 기자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22.64%로 최종 집계됐다. 이번 보궐선거가 내년 총선 민심을 가늠할 바로미터로 점쳐지면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기준 선거인 50만603명 중 11만3313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역대 재·보궐 선거 중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 21.95%보다도 높은 수치다.

아울러 지난해 6·1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 20.62%보다도 높아, 역대 재·보궐 및 지방선거를 통틀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강서구청장 선거가 치러졌던 지난해 6·1 지방선거의 최종 사전투표율(20.43%)과 비교해서는 2.21%p(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번 선거의 본 투표일은 오는 11일이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염창동 ▲등촌제1동 ▲등촌제2동 ▲등촌제3동 ▲화곡본동 ▲화곡제1동 ▲화곡제2동 ▲화곡제3동 ▲화곡제4동 ▲화곡제6동 ▲화곡제8동 ▲우장산동 ▲가양제1동 ▲가양제2동 ▲가양제3동 ▲발산제1동 ▲공항동 ▲방화제1동 ▲방화제2동 ▲방화제3동 등에서 진행됐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진교훈(56·기호 1번) 전 경찰청 차장 ▲국민의힘 김태우(48·기호 2번) 전 강서구청장 ▲정의당 권수정(50·기호 3번) 전 서울시의원 ▲진보당 권혜인(35·기호 4번) 전 강서구 방사능안전급식 조례 청구인 대표 ▲녹색당 김유리(37·기호 5번) 녹색당 서울시당 대표 ▲자유통일당 고영일(54·기호 7번) 법무법인 추양 가을햇살 대표 등이 출마했다.

당초 우리공화당 이명호 후보도 출마 예정이었으나 지난 5일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와 김 후보로 단일화했다. 사전투표 전 사퇴로 이번 사전투표용지에는 이명호 후보 기표란에 '사퇴'라는 글귀가 적힌 채 투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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