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힘을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 기여
다양한 장르의 수상작품 전시,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뉴스인] 오병철기자 =제35회 하남미술대전 시상식이 5일 오후4시 하남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는 미술대전 수상자 및 내빈, 축하객 등 1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서 시상식장 분위기가 뜨거웠고 본 행사 시작 전 합창단의 축하공연 무대가 한층 열기를 더했다.


시상식은 (사)한국미술협회 백영숙 하남지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현재 하남시장의 축사와 유병기 하남문화원장, 조운희 (사)경기미술협회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뒤이어 미술대전을 심사했던 대표심사위원의 심사평과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하남미술대전 총 책임을 맡은 백영숙 하남지부장은 인사말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신진작가들에게 꿈을 위한 시작의 기회와 큰 동기부여를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남시 예술인들이 문화예술의 모범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축사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작 수가 많아지고 수준이 성장하는 하남미술대전도 하남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바꿀 뿐 아니라 우수한 신인작가 등용문으로서 지역 문화예술 저변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이번 미술대전이 하남시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수상자들과 행사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유병기 하남문화원장은 축사에서 “전국의 공모전들이 사라지고 신진작가들의 발굴에 제약이 따르고 있는 현실에서 아트페어에 참여하는 전국 지역의 화랑들이 참신하고 기발한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 내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우리 하남에서 매해 미술대전을 통해 신진작가들을 발굴해 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니라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남미술대전을 위하여 노고를 아끼지 않는 하남미술협회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축사에 나선 (사)경기미술협회 조운희 이사장은 “이번 수상에서 만족하지 마시고 계속 도전하여 지역미술과 한국미술 발전의 전환점 앞에서 여러분들께서 초석이 되어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른다섯 번째 하남미술대전의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민화, 디자인, 서예, 문인화 전 장르에서 배출된 작가분들도 역량을 다해 본인을 만족시키는 작가가 되시길 바란다”며 신진작가들에게 기대와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번 하남미술대전 작품전시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장에서 전시되며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민화, 디자인, 서예, 문인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하남미술대전 영예의 대상에는 서양화 부문 빙나리 작가의 ‘일렁이는’이라는 작품이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