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체부위 기준으로 원발암, 전이암 구분없이 통합암진단비 보장…배타적사용권 획득
█ 전이암 보장 시 원발부위 기준을 사용하지 않아 기존 보장의 사각지대 해소

[뉴스인] 박지윤 기자 = 흥국화재(대표이사 임규준)가 업계 최초로 원발암과 전이암 구분 없이 신체 부위별로 진단비를 지급하는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을 출시하고 상품의 ‘신(新)통합암 진단비 특약’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서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흥국화재가 부여 받은 배타적 사용권은 6개월 동안 유지되고 사용권 부여 기간 동안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이번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신(新)통합암 진단비 특약’은 추가 담보 가입을 하지 않아도 원발암, 전이암 구분없이 신통합암 진단비를 신체부위별 6그룹으로 분류해 최초 1회씩, 총 6회를 보장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의 암보험은 최초 암(원발암) 진단 시 보장과 함께 담보가 소멸되는 구조로 다른 장기로 전이가 이뤄지면 보장을 받을 수 없고 전이암의 경우 원발암 부위 기준으로 분류해 보장한다. 이에 따라 보장의 실효성이 낮고, 이로 인한 분쟁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또한 통합암진단비는 신체 그룹별 원발암만을 보장하고 전이암에 대한 보장은 추가로 가입해야 보상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45세 여성 고객이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에 가입하고 1년 후 갑상선(유사암), 폐, 대장, 난소에서 암진단을 받았다고 가정한다면 고객은 갑상선암으로 유사암진단비 최대 2천만원을 보장받고 (新)통합암 진단비에서 원발암, 전이암 구분 없이 폐암, 대장암, 난소암으로 각각 1억원, 1억원, 5천만원을 보장 받아 총 2억 7천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기존의 암상품은 같은 경우에 갑상선암으로 유사암진단비 최대 2천만원 암진단비(유사암 제외)에서 최대 1억원을 보장받아 총 1억 2천만원만 보장받는다. 또한 원발암 발생후 전이암은 재진단암 담보를 추가로 가입한 고객에 한해 1회만 보장 받고 더이상 보장받지 못한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은 전이암의 높은 빈도와 심도에 비해 제한적 이었던 보장을 해소한 혁신적인 상품” 이며 “앞으로도 새로운 보상 기준으로 고객 필요에 부합하는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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