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 1조원 넘어 역대 최고 기록

[뉴스인] 박지윤 시작=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1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 하는등 매년 증가 하고 있다.  갈수록 심화되는 보험사기에 적발, 수사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경찰청, 금융감독원, 생손보헙회가 손을 잡고 보험사기 근절 홍보캠페인을 지속 시행 하고 있다.

올해 공동 캠페인은 기존과 달리 대중에 인지도가 높은 영화 '기생충' 및 '헤어질 결심'을 패러디한 홍봉보물을 제작하여 소비자들에게 보험사기의 심각성 및 폐해를 쉽게 이해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캠페인에 가장 폭넓게 활동될 영화 ‘기생충’ 패러디 영상은 보험 사기범을 보험금 갉아먹는 기생충에 빗대어 부정적 이미지를 각인시킨다. 또 적발되면 최고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음을 강조해 예방효과 극대화했다.

 

영상물은 유동 인구가 많은 전국 주요 지역의 버스·지하철 등 옥외광고, 관계기관의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보험 모집종사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보험사, 대형 금융상품 판매 대행사 건물 엘리베이터에 영화 ‘헤어질 결심’을 패러디한 도배 광고를 한다. 금감원은 “‘보험사기와 헤어질 결심’이라는 직관적 이미지를 전달해 보험에 대한 전문지식을 악용한 보험사기 예방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올 7월 국회 정무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을 일부 의결하며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처벌 등을 강화하는 특별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개정안에는 보험사기 알선·권유 금지, 보험업 종사자의 보험사기를 가중처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금감원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통과되면 전 국민이 법 개정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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