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진성 기자 =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K-교육도시’인 경기도 시흥시, 시흥교육지원청과 아이들의 사회적∙정서적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초등학생 대상 요리 교육, ‘즐겁게 요리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함께한 박진선 샘표 대표이사, 임병택 시흥시장, 이상기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상호 협약을 통해 향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교우관계의 어려움과 우울함을 호소하는 아이들의 정서적 회복을 돕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샘표와 시, 교육청은 시흥시 소재 총 49곳의 초등학교 재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즐거운 요리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요리가 우리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알려져 있다. 미각 발달은 물론 자존감과 사회성을 높이고 우울감을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감정을 교류하며 요리를 완성해 나가다 보면 친밀감과 연대감이 형성되고 문제해결 능력 또한 발달된다.

샘표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요리의 가치를 알리며 누구나 요리를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국 각 지역 초등학교와 연계해 진행하는 샘표의 ‘즐요일(즐겁게 요리하는 날)’프로젝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아이들의 심리∙정서 안정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며 호응을 얻었다.

샘표와 시흥시, 시흥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즐겁게 요리해’는 시흥시 초등학교 재학생과 가족의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한 번에 100여 명이 온라인(Zoom)으로 참여하고 대표로 한 가족을 서울 중구 샘표 본사 1층 우리맛공간에 초대해 우리맛 연구원과 함께 요리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아이들도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칼과 불 사용을 최소화하고 복잡한 조리 과정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새미네부엌 제품과 요리에센스 연두 등을 활용한다. ‘즐요일’에 참여하는 학생과 가족들에겐 요리에 사용될 샘표 제품을 미리 전달한다.

시흥시 관계자는 “학교에서는 코로나 일상 회복으로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불안감과 우울함, 교우관계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는데 있어 요리 교육이 최고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샘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즐거운 요리 경험을 전파하며 아이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교우 관계 개선 등을 위한 활동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샘표 홍보팀 담당자는 “즐요일을 경험해본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이후에도 요리를 통해 자존감과 성취감은 높이고 편식도 줄고 가족과의 대화가 늘어났다며 환호하신다”며 “샘표는 아이들이 즐거운 요리를 통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자체, 교육청 등과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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