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정경호 기자 = 30일 서울 종로구 갤러리 라메르 3층에서 서울미술시화예술협회 2023 서머 아트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김갑수, 김하리, 박복순, 전설 작가의 부스 개인전과 협회 회원 작가 100여 명이 참여했다.

개막식에서 서울미술시화예술협회(김규헌 이사장)는 "작가의 순수성과 느낀 감정을 기반으로 그려진 그림이야말로 진정한 작품"이라며 "자신만의 개성, 생각 등 자신이 보고 느꼈던 것들을 자유롭게, 틀에 갇히지 말고 풀어내는 것이야말로 미술이 존재하는 의의"라고 말했다.

서울미술시화예술협회 임원, 참여 작가들 기념촬영(사진=정경호 기자)
서울미술시화예술협회 임원, 참여 작가들 기념촬영(사진=정경호 기자)

시화협회 선학균 고문은 "한국 미술시장은 국제화, 정보화, 세계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글로벌 시대를 주도하고자 고품격 가치를 목표로 성장해 왔으며 이는 우리 협회가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한다"라며 "이번 페스티벌은 작가들의 작품성을 한국의 미술 세계에서 새로운 독창성을 창출할 수 있는지와 순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보는 행사"라고 말했다.

김갑수 아트피아 회장은 축사에서 "김규헌 이사장님이 직원들과 합심해 전시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전시 기간 훌륭한 성과가 있을 것을 확신한다"라고 인사했다.

홍승욱 아트피아 전 회장은 "김갑수 회장의 부스 개인전과 페스티벌 참여 작가들의 전시를 축하한다"라며 "이 전시회가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짧게 인사를 전했다.

부스전 작가를 대표해 전설 작가는 "귀한 자리에서 전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옷깃만 스쳐도 인연인데 앞으로 더 많은 활동과 다양한 영역에서 선한 영향력으로 윈윈하면 좋겠고 한국을 넘어서 세계 최고의 협회가 되길 기원하고 응원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갑수 작가 개인 부스전에서 (좌) 권의철 고문(한국미술협회), 선학균 고문(시화협), 김갑수 작가(한국미술아트피아회 회장), 문서영 작가, 홍승욱(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서양화 책임강사), 김규헌 이사장(서울미술시화예술협회) 기념 촬영(사진=정경호 기자)
김갑수 작가 개인 부스전에서 (좌) 권의철 고문(한국미술협회), 선학균 고문(시화협), 김갑수 작가(한국미술아트피아회 회장), 문서영 작가, 홍승욱(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서양화 책임강사), 김규헌 이사장(서울미술시화예술협회) 기념 촬영(사진=정경호 기자)

시인이기도 한 김하리 작가는 이 자리에서 축시 '시가 그림을 만나거나, 그림이 시를 만나면'을 낭송했고 풍기에서 음악 교사를 지낸 성악가 김정묵 선생이 전시회의 발전과 성과를 마음을 담아 슈베르트의 '음악에 부침'을 개사해 축가를 연주했다.

이번 전시는 9월 5일까지 이어지며 문의는 갤러리 라메르(02-730-545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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