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시스】노창현특파원 기자 = 뉴욕시 5개 보로(Borough) 중 이민지가 가장 많은 곳은 퀸즈 보로로 나타났다.

뉴욕시 도시계획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퀸즈의 주민 220만명 중 절반에 가까운 100만명이 이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퀸즈는 인종적 다양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퀸즈는 맨해튼 동쪽의 롱아일랜드 시티와 한인타운이 있는 플러싱을 포함한 곳으로 외국 태생 이민자 비율은 지난 2000년부터 2006년 사이 6.3% 증가했다. 아시아계는 중국계가 11%로 가장 많았고 인도 4.9%, 한인 4% 순이었다.

히스패닉계는 에콰도르가 7%인 것을 비롯, 콜롬비아 5.3%, 도미니카 공화국 5%였고 멕시코계는 서부와 달리 4.4%에 그쳤다.

뉴욕시 도시 계획국의 조셉 샐보 인구통계학자는 "퀸즈 보로 인구의 45%가 세계 각국에서 온 이민자라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뉴욕시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인종적 다양성이 높은 타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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