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선녀랑 친구 할까?

            장재필 시인(빈 배, 철마)


하늘나라 선녀 구름타고 지상 낙원 여행하다
선녀친구 같이 놀자던 너무 이뿐 꽃송이....

하늘나라 선녀 구름타고 지상 낙원 목욕하다
선녀친구 같이 목욕하자던 너무 이뿐 꽃송이....

하늘나라 선녀 구름타고 지상 낙원 뛰어놀다
선녀친구 같이 하늘나라 가자던 이뿐 꽃송이....

호랑나비, 산제비나비, 모르포나비, 노랑나비
지상낙원 나비 감히 범접하기 힘든 이뿐 꽃송이....

하늘나라 선녀도 착각하고
지상낙원 나비도 착각하던 이뿐 꽃송이....

힘들게 하루 하루 살아가는 당신에게
고우디 고운 향기와 자태로 꿈과 희망을 주소서..............

나랑, 너랑 같이
하늘나라 선녀랑 친구 할까?

장재필 시인.
장재필 시인.

장재필(빈 배, 鐵馬) 현대시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경북 군위, 경희대 경영대학원
『詩集 出刊』 아내가 좋아하는 이야기 시집(1집, 2집, 3집), 보고 싶은 그 사람(4집), 새로운 출근길(5집), 또다시 육십 년 바다같이 살고 싶지 않다(6집), 소꿉친구야 보고 잡다(7집), 빈터에 바람이 분다(8집, 동인 시집), 그대가 없으니 더 그립다(9집, 동인 시집), 『詩畫 發刊』 四月의 목련(제1호, 제2호, 제3호, 제4호, 제5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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