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서비스 구축
▸대중교통 중심, 공공성이 강화된 ‘대구형 MaaS’ 구축
▸자율주행자동차, UAM 등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 실용화 선도

[뉴스인] 김태엽 기자 = 대구교통공사 교통정책연구원이 대중교통 중심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으로 시민 이동편의 증진은 물론 미래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 기여를 도모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사장 김기혁)는 지난해 10월 시(市) 도시철도건설본부와 통합해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에 책임을 가질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도시철도, 버스)과 공유자전거, PM 등 여러 교통수단을 연계하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MaaS(Mobility as a Service),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 Demand Responsive Transit) 서비스를 추진 및 자율자동차, UAM 등 미래형 모빌리티 실용화, 모빌리티 특화도시, 모빌리티 환승센터 구축 등을 추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에 대구교통공사는 금년 1월에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정책연구원(8명)을 설립하고, 기존 대구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및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기획하는 신교통기획부와 통합 모빌리리티 서비스(MaaS : Mobility as a Service)를 구축하여 운영할 MaaS사업팀을 두고 있다.
교통정책연구원에서는 대구시 교통국과 함께 도시철도와 시내버스가 상생하는 대구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방안을 모색하고, 도심형 DRT 서비스 도입, 대구형 MaaS 구축을 위한 정책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현황, 이동 특성을 빅데이터 분석하여 권역별 이용자의 이동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DRT 노선 및 연계 서비스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DRT 서비스는 금년 10월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율하 의료 R&D지구(70여개 기업 입주)에서 도시철도 역(율하역, 연호역)과 연계한 서비스를 시작하여 임직원들의 출퇴근 편의성을 제고함으로써 입주기업의 활성화를 지원할 것이다. 내년에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달성군 등 다양한 지역, 노선을 발굴하여 서비스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동 지원, 이동권 보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 코로나 이후 상권이 침체된 동성로 일대에는 도시철도, aDRT, 지역 상가와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형 자율주행 DRT(aDRT : autonomous DRT)사업을 개발하여 동성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교통공사 교통정책연구원은 AI,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대중교통(도시철도, 시내버스)이 가진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PM, 공유자전거, 자율자동차, UAM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연계한 Door-to-Door 통합모빌리티 서비스 MaaS 플랫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MaaS플랫폼에서는 실시간 정보를 기반으로 이동시간, 비용이 최적화 된 경로 안내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이용객의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구독서비스(정기권), 지역 관광, 상권 플랫폼과 결합한 요금제와 친환경 등 사회적 목표달성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
교통정책원구원 MaaS사업팀 배중철 팀장은 “이러한 다양한 이용자 서비스 상품 개발과 함께 생활물류, 상권, 관광 서비스 플랫폼, 지역화폐 등과도 결합한 사업도 추진하고자 한다.”며, “MaaS서비스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통정책연구원은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뿐 아니라, 모빌리티 특화도시, 모빌리티 환승센터 구축 등의 사업 추진과정에 지역내 자율자동차, UAM,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첨단 ICT기업들과 대학, 연구기관들과 협력하여 대구지역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대구시를 대중교통 중심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도시로 만들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해 뛰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한근수 원장은 “AI,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서비스들이 보편화되면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는 이제 시민들에게 단순한 이동(行) 서비스를 넘어서 OTT, 음악스트리밍, 전자책 등 다양한 즐길거리(樂)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차별화된 컨셉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자가용을 내려놓고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