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마다 당신 이슬이 되고파
                                                                          -시인 장재필(빈배, 철마)

 

당신 걷다 걷다 목마를 땐
내 조그마한 이슬 한 방울
방울마다 당신 이슬이 되고파, 

당신 울다 슬프고 지칠 땐 
내 조그마한 이슬 한 방울  
방울마다 당신 이슬이 되고파,

당신 자식 속을 썩여 가슴 아플 땐
내 조그마한 이슬 한 방울  
방울마다 당신 이슬이 되고파

당신 엄마 보고파 가슴 아플 땐
내 조그마한 이슬 한 방울  
방울마다 당신 이슬이 되고파,

당신 삶에 힘들어질 땐 
내 조그마한 이슬 한 방울  
방울마다 당신 이슬이 되고파,

당신 사랑하고, 감사하고
나의 마음 당신만이 알고 있어
항상! 당신 땜에 오늘도 내일도 행복합니다.

장재필 시인.
장재필 시인.

장재필 시인(빈 배, 철마) 월간 현대시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등단. 시집 ‘아내가 좋아하는 이야기 시집’ (1집, 2집, 3집), ‘보고 싶은 그 사람’ (4집), ‘새로운 출근길’ (5집), ‘또다시 육십 년 바다같이 살고 싶지 않다’ (6집), ‘소꿉친구야 보고 잡다’ (7집), ‘빈터에 바람이 분다.’ (8집, 동인 시집), ‘그대가 없으니 더 그립다.’ (9집, 동인 시집), ‘사월의 목련(시화 발간 제1호, 제2호, 제3호, 제4호, 제5호)’ 등이 있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