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치 “Jang-Gu and vision – 장구시나위” 앨범 쟈켓
민영치 “Jang-Gu and vision – 장구시나위” 앨범 쟈켓

[뉴스인] 정지영 기자=장구·대금 연주자이며 세계적인 타악 연주자인 재일교포 3세 민영치가 2023년 7월 6일 “Jang-Gu and Vision – 장구시나위” 앨범을 발매했다.

“가장 멋있는 건 전통이다. 전통을 지키고 싶은 마음 때문에 퓨전국악을 하는 거다. 우리가 김치를 좋아하듯 국악도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그의 이야기 대로 '민영치'는 일본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국악사랑이 대단하다.

국악의 ‘맛’을 찾기 위해 30년 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끊임없이 연주활동을 해왔으며, 전통 국악에 시대적 트렌드 와 현실 반영의 융합과 시도를 통한 퓨젼국악을 추구하며, 퓨젼국악을 통한 자연스러 운 전통의 세대전승과 문화적 향유를 바라는 민영치의 음악 철학이다.

이번 앨범은 미래의 장구(Jang-Gu)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어떤 소리와 융합되는 것인가? 무한하고 영원한 과제에 도전하는 신호탄이다.

오랜 역사 속을 살아남아, 많 은 연주자에 의해 전수 발전해 온 장구.

이 악기의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탐구하기 위 해 세계적인 사운드 크리에이터 이시카와도모히사(Ishikawa Tomohisa)와 함께 신세 계를 추구해 보았다.

민영치
민영치

민영치의 “Jang-Gu and Vision – 장구시나위” 앨범을 총 6트랙으로 이루어져있다.

“나는 기쁨, 분노, 즐거움을 고무해 살아갈 것이다. 결코 침묵하지 않은 Ⅳ의 삶, 그 반복이 나의 삶일 것이다”“라는 민영치의 명확한 철학관이 들어 있는 타이틀 곡 “Never Silent Ⅳ”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복잡한 장구 리듬의 물길과 연결, 그리고 융합, 인간의 양면성과 다각적 양자의 사고, 희노애락적 인간의 균형과 단련, 존재의 이유, 세계정세의 불안과 혼돈의 균형 등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민영치의 전통에 대한 발현과 투영, 시대 변화의 접목에 따른 현대적 재해석, 이를 통한 전통음악의 창의적 활용은 민영치의 “Jang-Gu and Vision – 장구시나위” 앨범 6트랙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민영치의 “Jang-Gu and Vision – 장구시나위” 앨범은 전통음악과 타 음악 장르와의 융합과 이념, 가치와 문화가 다른 타국의 아티스트와의 콜로보의 새로운 시도와 새 로운 개념의 의미부여를 보여주는 뜻깊은 결과물이라고 보여지며, 한국의 전통음악 에 한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증명한 앨범으로 평가된다.

민영치
민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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