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림 작가 개인전 인사동 갤러리 이즈(사진=정경호 기자)
홍림 작가 개인전 인사동 갤러리 이즈(사진=정경호 기자)

[뉴스인] 정경호 기자 = 서양화가 홍림의 개인전 '판타지 포레스트'(Fantasy Forest)가 21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개막했다.

홍림 작가는 예측 불가한 기후 변화와 환경, 쉴 틈 없는 동식물들의 생태계 변화 등 대부분 작업의 영감을 햇빛, 물, 공기, 생명이 서로서로 이로움을 주는 숲,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새들과 벌레와 동물들의 속삭이는 소리...등 자연의 근원과 생명 존중의 공감대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Fantasy Forest'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초현실적인 모습을 일부 추구한다면? 생태계와의 교감이란 어떤 것일까? 혹은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면?"이라는 명제를 가지고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 형태, 개체들의 구성을 보아보기도 하고 흩트리기도 하면서 작품을 완성했다.

홍림 작가
홍림 작가

홍 작가는 "사랑하며 생존경쟁도 벌이고 때론 치열하게 살아가는 삶과 닮았음을 느낀다"라며 "이번 개인전에서는 '자연·아트·인간'이 만들어 내는 공간, 고요하고 비밀스러운 초록 숲에서 편안한 마음과 쉼과 휴식이 있는 곳에 마음을 담아보았다"라고 전했다.

광림미술인선교회 변영혜 회장은 "홍림 작가는 디자인 업무 속에서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오면서 다양한 재료기법을 익히고 창작해 오늘의 개인전을 열게 됐다"라며 "전시회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어울리며 쉼과 힐링이 있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이 주는 치유와 안식을 함께 누리기 위해 정원의 테이블과 의자로 초대하는 작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갤러리 이즈 홍림 작가 개인전에 외국인들도 . . . 흥미로운 작품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정경호 기자)
갤러리 이즈 홍림 작가 개인전에 외국인들도 . . . 흥미로운 작품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정경호 기자)

이날 전시에 앞서 광림교회 송양근 목사는 축하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선하심과 아름다움을 닮아서 오늘 이렇게 귀한 작품이 아름답게 전시되고 세상에 빛나기를 축원한다"라면서 "지혜라는 것이 우리 삶 여러 방면에서 필요한 것인데 아름다운 작품을 그릴 수 있다는 것도 지혜"라면서 "날마다 지혜의 근본인 하나님을 예배하길 바란다"라고 축원했다.

홍림 작가는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에서 실내디자인을 전공했고 서초미협작가로 선정됐으며 아트스페이스 호서, KOFA 글로벌 미술대전 특선, 한국수채화페스티벌 우수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40여 회의 개인전과 국내외 그룹전에 참여했다.

신세계백화점 VMD 디자인팀장, 현대백화점 VMD 디자인 컨설팅, 한국디스플레이협회 이사, 계원예술대학 전시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주)디자인갤러리 림 대표, 한국미술협회 회원, 서초미술협회 서양화분과 이사, 광림미술인 선교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6일까지 이어지며 전시 문의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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