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지난 5월24일 (재)청소년행복재단과 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 교장 김지수)가 주관하고 (사)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이 주최한 ‘사랑의 안경 나누기’ 행사가 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 금정구 소재)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저시력·시력감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65명에게 전문 장비를 통한 무료 시력 검진과 맞춤 안경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 및 저시력으로 인한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돕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 왕대규 회장, 김종찬 조장, 제1부부회장 김석주 외 6명의 국가공인안경사가 참여하여 재능봉사를 진행했다. 더불어 온누리교회와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맞이 생활복을 후원하여 전달식을 함께 진행했다.
오륜정보산업학교는 법무부 소속 소년보호교육기관으로 청소년들이 지식정보화시대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 습득을 돕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르기 위해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Y군은 “안경 교체 시기가 다가와서 고민이었는데 감사하다. 이번에 맞추게 된 안경으로 시력 건강에 더 유의하고, 학업에도 열심히 정진 해야겠다”라며 기쁜 소감을 나눠주었다.

오륜정보산업학교 김지수 교장은 “이번 사랑의 안경 나누기 행사는 학생들의 일상생활 불편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함께 해준 청소년행복재단과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 모든 봉사자분들께 감사하다. 모든 교직원 선생님 역시 한 마음 한 뜻으로 학생들을 위하여 함께하겠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청소년행복재단 윤용범 사무총장은 “봉사와 섬김을 실천하는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 오륜정보산업학교와 함께 ‘사랑의 안경 나누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과 함께 사각지대의 고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력검사 및 안경 맞춰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재)청소년행복재단은 2019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기개입, 기회제공, 회복성장의 단계적 지원사업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는 재단이다. 주로 보육원 퇴소 자립 준비 청소년, 가정밖 청소년, 학교밖 청소년 등 보호의 사각지대에 방치 되어 있는 고위기 청소년들을 중점적으로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