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정경호 기자 = 조각가 권오준의 개인전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1'에서 개막했다.

권오준 작가는 갤러리 1층에서는 '십자가' 시리즈와 인물 석 조각 및 '두 사람' 시리즈를, 2층에서는 전통 색상을 활용한 '미소' 시리즈를 지하 1층에서는 '십자가' 시리즈,선보이고 있다.

권 작가는 "지금까지의 작품들을 종합적으로 전시하게 돼 개인적으로 뜻깊은 전시"라며 "와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권오준 작가는 '십자가' 시리즈에서 2000년 전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려 양손과 발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부활을 통해 해방된 것을 우리 삶의 고통과 해방을 이야기하고 '두 사람' 시리즈에서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인연'을 얘기한다.

갤러리 1 2층 '미소'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정경호 기자)
갤러리 1 2층 '미소'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정경호 기자)

갤러리1 최사라 대표는 개막식에서 "권오준 작가의 작품을 보고 감동했다. 융복합적인 시대에 맞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정말 많은 재능을 가진 작가의 전시를 하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우리 갤러리 3개 층 전 층에 전시하는 경우가 매우 드문데 이번에 권오준 작가의 작품을 전 층에 설치하고 나니 정말 흐뭇하다"라고 전했다. 최 대표는 "권 작가의 작품을 앞으로 한 달 동안 많은 분에게 보일 기회가 돼 많은 기대가 되고 보시는 분들도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면에 갖고 있는 것이 무척 많은 권오준 작가에 대해 앞으로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중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권 작가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를 움직일 작가"라고 인사말을 했다.

최사라 대표(갤러리 1), 권오준 조각가 십자가 작품 앞에서(사진=정경호 기자)
최사라 대표(갤러리 1), 권오준 조각가 십자가 작품 앞에서(사진=정경호 기자)

개막식은 만담가 장광팔의 사회로 예술의 전당 고학찬 전 대표, 성악가 오창호, 통기타 가수 이종렬, 기타 치며 노래하는 대학생 전민경, 백중필 선교사의 클라리넷 연주 등의 축하 공연과 함께 진행됐다.

전시는 30일까지 이어지며 갤러리1(010-4117-129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갤러리1은 국내외 유수의 작품을 선별 소개하고 작품을 통해 기업과 CEO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것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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