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진성 기자 = 부동산 개발에 검증된 전문가들의 단체 한국디벨로퍼집단(KDM)이 새로운 구조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출처 : 한국디벨로퍼집단(KDM) 네이버카페
출처 : 한국디벨로퍼집단(KDM) 네이버카페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금융시장의 악재로 인해 부동산 거래는 줄고 금융비용을 버티지 못하는 일반인 및 사업자들은 헐 값에 가지고 있는 부동산을 시장에 되 팔기 시작한다. 하지만 거래는 쉽게 되지 않고 비용만 추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게 부동산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부동산 개발의 원자재인 토지는 쉽게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다.

서울 도심에 있는 어느 토지이든 현 시장에 부동산 개발로 인한 수익을 만들어 내기는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토지가격은 비싸고 공사비는 오르고 하지만 시장의 가격은 받쳐 주지 않는 상황이라 매매가 기준이 사업 원가에도 못 미치는 현상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렇게 불확실한 시장속에서도 한국디벨로퍼집단(KDM)은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공동개발로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부동산개발에 필요한 각 전문가들이 원가를 줄여 상대적으로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건물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디벨로퍼집단을 리드하고 있는 클럽백호(BH인베스트)의 첫 번째 공동개발 사업이다.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 위치한 이 프로젝트는 1년전에 좋은 가격으로 토지를 매입하고 시장 분위기를 보며 인허가를 일부러 늦게 시작한 현장이다.

1년 동안 토지의 가격은 금융 이자를 생각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올라와 있고서울에서 진행하는 수변감성도시 조성계획에 속한 사업지이다.

◇성북천, 서울시의 수변활력거점 조성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

성북구는 지난 2월 서울시가 추진한 ‘수변활력거점 조성 공모사업’ 선정을 알리며 서울시 지원 사업비 30억 원 외에 구의 자체 재원확보를 통해 약 50억 원 규모로 성북천을 도심 속 고품격 힐링 상권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2023년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3년여에 걸쳐 성북천의 지리적 이점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역상권 및 문화예술인 거버넌스 등의 지역자원을 연계하여 성북천만의 특생을 살려간다는 계획이다.

주민이 머무르고 소통하는 거점공간을 강화하고, 수변 물길을 따라 각종 문화예술 컨텐츠와 힐링을 누릴 수 있는 수변공간을 위한 경관개선과 인프라 확충안 등을 담은 마스터 플랜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변감성도시가 조성되면 현재 시세대비 최소 150% 이상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거기에 금융비용 및 시공비용 등 부동산개발에 직접 쓰여지는 사업비 자체를 최소화 시켜 수익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한국디벨로퍼집단은 30평도 안되는 토지를 매입해 약 50평 조금 넘는 소규모 꼬마빌딩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상1층부터 지상5층까지 1층부터 3층은 그동안 준비해온 아이템으로 근린생활시설을 입점시킬 예정이며 4층5층은 MZ세대들의 니즈를 맞춰진 새로운 쉐어하우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렇게 건물이 완성되고 모든 층에 임차를 완료 시켰을 때 대략 연수익률을 4.5~6%정도 예상한다.

본 사업은 한국디벨로퍼집단(KDM)의 한 축을 담당하는 비에이치인베스트(주)의 정인교 대표와 ㈜에이피홀딩스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한국디벨로퍼집단(KDM)은 지금까지의 부동산개발 구조로는 현재 높은 금리의 금융시장 여건과 원자재가격과 인건비의 상승으로인해 좋은 입지가 좋은 수익률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이야기한다.

입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분석과 새로운 구조의 원가 절감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토대로 높은 완성도를 기반으로 한 높은 수준의 임차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임차 구성에 있어서는 트렌드에 민감하며 구매력과 에너지가 모두 넘치는 MZ 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신 역시 MZ 세대인 정인교 대표는 "수변감성도시라는 외부 조건과 성북천과 보문동이 가진 구도심의 매력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디벨로퍼집단(KDM) 운영자인 이용진 대표는 "이번 사업을 기준으로 새로운 부동산 개발 구조를 완성시키고 새로운 운영시스템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리스크 없는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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