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진성 기자 = 다문화 상생포럼이 지난 1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정안전부·외교부의 후원을 받아 윤상현국회의원실과 한중여의도리더스포럼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문화 상생의 길을 묻다'라는 의제를 가지고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연사로 나선 오제세 前국회의원은 “다문화 300만 시대를 열었다. 우리동포가 해외에 700만 이상이 퍼져나갔으니 문호를 더 개방하여 캐나다가 연 100만 인구 이민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을 주시하며 이민청 신설을 통해서 통합 관리 해야한다"고 강연했다.

한중여의도리더스포럼 김혜경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문화는 더 이상 대세를 거스를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이라며 "작년 을릉도 다문화학생 견학을 시작으로 폭넓은 활동을 시작하니 많은 성원 바란다"고 했다.

이어 다문화 모범학생들의 표창장 수여식과 축하 공연에 이어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 초대되어 축사자로 나선 윤용호 국민의힘 부의장은 “홍익인간의 이념을 가지고 있는 우린 한민족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다문화를 성숙시켜 지구촌을 꽃피우자"고 축사를 갈음했다.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로 지구촌학교 학생들이 노래와 댄스 실력을 뽐냈다.

행사주관사인 한중여의도리더스포럼은 6월중 다문화 학생들과 철원 비무장지대 현장 탐방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300여명의 다문화 학생들과 교사들은 행사가 끝나고 국회 박물관을 찾아 견학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쳤다.

행정안전부·외교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김석기 국회의원, 국회문화체육관광위 간사 이용호 국회의원, 홍준표 대구시장이 축사를 했으며 백종헌 국회의원이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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