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채남.
가수 임채남.

[뉴스인] 조진성 기자 = 가수 임채남이 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김옥순)가 개최한 '나이팅게일 탄신기념식 및 문화행사'에서 관객들에게 신나는 무대를 선보인 후 출연료 전액을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프랑크푸르트 잘바우 그리스하임회관에서 열린 '나이팅게일 탄신기념식 및 문화행사'에는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박선유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 이효정 세계한인여성협회 총재, 김희경 재외한인간호사회 총회장 등을 비롯해 각 한인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화행사에는 한국에서 초청돼 온 가수 진윤서와 임채남이 무대에 올라 행사장을 찾은 회원들에게 흥겨운 노래를 선사했다.

진윤서는 '진또배기', '여자의 일생', '가요메들리' 등을 불러 박수를 받았고, 임채남은 '고향역', '십팔세 순이', '못난 놈' 등을 부르며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모아무무용단 무용가들도 재능기부 공연을 통해 파독간호사들의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했다.

특히 김옥순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받은 임채남은 출연료 전액을 다시 간호협회에 기부했다. 임채남은 "독일에서 그 어려운 시절을 거뜬히 이겨낸 회원분께 진심 어린 찬사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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