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개념 유모차자전거 '트로이카'.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유모차와 자전거를 하나로 접목한 신개념 유모차가 등장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름하여 유모차자전거 ‘트로이카’.

이륜의 유모차를 자전거 앞바퀴와 결합시키면 삼륜 유모자 자전거로 변신하는 독특한 메카니즘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즉 유모차자전거 용도로 아이를 앞에 태우고 다니다가, 실내에 들어갈 때는 앞부분만 분리해 유모차로 변신시킨 후 아이를 태우고 마트나, 기타 실내공간으로 편한 이동이 가능하다.

이동 후 남겨진 자전거 뒷부분은 일반 이륜자전거로 사용하거나, 자전거 보관대에 보관할 수 있다.

또 한 가지 주목 받는 것은 유모차 부분의 바퀴가 세계 최초로 횡측으로 접히는 구조로 자동차 트렁크와 같은 좁은 공간에 수납하기 편리한 구조로 설계 됐다.

(주)트로이카 허주일 대표는 “아이를 자전거 뒷좌석에 앉히면 자전거가 기울거나 추돌사고 등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며 아이를 앞에 두고 지켜보면서 탈 수 있는 트로이카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한편, 유모차자전거 트로이카는 작년 4월 국내 특허를 획득한 동시에 해외 특허 취득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 바이크쇼, 대만국제자전거전시회, 임신육아용품박람회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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