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술 중심지 인사동에서 한옥 갤러리 개관
-누구나 작품 감상할 수 있는 편한 공간 되고파
-"MZ세대에 사랑받는 관장될 것"

▲빈 갤러리 김솔빈 대표가 갤러리에서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민경찬 기자)
▲빈 갤러리 김솔빈 대표가 갤러리에서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민경찬 기자)

[뉴스인] 민경찬 기자 = BoM 그룹 김솔빈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한옥 갤러리 '빈 갤러리' 관장으로 취임했다.

김솔빈 대표는 현대 미술의 중심지인 인사동에서 미술의 세계로 발걸음을 내딛는 국내 신진 작가들과 함께 정기 전시를 진행하며, 열정과 가능성을 지원하고 작품을 널리 알려 많은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상류층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미술품을 보다 일상적이고 편안한 휴식처로써 누구나 그림을 사랑하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김솔빈 대표와의 일문일답.

Q: 사업을 하면 느꼈던 어려움이 있다면?
A: 사업을 하면서 느끼는 고충은 참 많지만 그중 인력관리가 가장 어려운 것 같다. 사업을 다양하게 하다 보니 사업마다 직원의 근무 시간부터 휴식 시간, 연차, 복지, 산재 관리 등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관리해야 하다 보니 가장 큰 어려움이 아닐까 싶다.

Q: 갤러리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는?
A: 어릴 때 장난감보다는 스케치북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시각적인 면에서 예술 쪽 이미지를 좋아했다. 비록 미술과 연관된 진학은 하지 않았지만 성인이 된 후 "전시회를 찾아다니며 작품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갤러리를 하고 싶다"라는 꿈을 갖게 되었고 그 꿈을 이룰 빈 갤러리를 오픈하게 됐다.

Q: 앞으로 운영하게 될 갤러리의 방향성은?
A: 현재 인사동 빈 갤러리에서는 전도유망한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기획 중이고 온라인에서도 멋진 작품들을 편하게 만나 볼 수 있게 준비 중이다. 누구나 어려움 없이 작품을 감상하고 “나도 모르게 그림의 스며들게 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어려움 없이 작품을 대할 수 있게 하는 게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Q: 어떤 관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A: 국내에는 수많은 갤러리가 있지만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밖에서 쓱 지나가며 보게 되는 곳이 갤러리다. 왠지 들어가기 어려운 부분도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빈 갤러리는 기존의 높게 느껴졌던 갤러리의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편한 공간으로 기억되고 싶고 MZ세대에 사랑받는 관장이 되고 싶다. 

빈 갤러리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14길 24-4에 있으며 현재 개관 기념 전시회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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