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예술원 아시아 명인전 작가 국회 꽃 향기 만끽(사진=정경호 기자)
종로예술원 아시아 명인전 작가 국회 꽃 향기 만끽(사진=정경호 기자)

[뉴스인] 정경호 기자 = 서양화가 박청별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갤러리에서 개막한 '2023 국회 아시아 명인전, 종로예술원 초대작가전에 참여했다. 

'인피니티'란 작품으로 참여한 박청별 작가는 작업 노트를 통해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것은 우주의 세계에 모두 존재한다(동시성). 무한한 우주 어딘가 존재하는 나의 세계를 꿈꾼다. 그것은 다양한 물(혼합재료)으로 표현되고 나의 언어와 형상으로 마음에 자리한다. 자연과 나는 하나이고 순환의 시간 속에 존재한다. 만물을 조성하는 다섯 가지의 원기 즉, 오행(화, 수, 목, 금, 토)을 캔버스 안에 모두 집합시켜 우주와 소통하는 금빛 아우라를 표현했으며, 작품 안의 원을 통해 직선이나 각으로 이루어진 현대사회에서 오는 팽맹한 긴장감을 완화시켜 치유를 느낀다"라고 전했다. 

박청별 작가 작품
박청별 작가 작품

박청별 작가는 칼빈대학원 상담심리치료학과를 졸업했으며 9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150여 회의 단체전 및 아트페어전 등에 참여했으며 한강비엔날레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경인미술대전, 인천미술대전 등에서 수상 경력이 있다. 현재 한국미협, 양평미협, 한국전업미술작가회, 한국여성작가회, 청색회 회원, 창조미술협회 운영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 개막식에서 노벨타임스 유재기 대표는 "아시아 명인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명성이 높아지고 참여 예술가들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아시아 명인 초대작가 중 극소수만이 아시아 명인에 등재되는 영광을 갖게 된다"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한국에는 대한민국명인, 아시아명인, 세계명인 등이 최고의 기량을 갖고 문예·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데 사람과 사람을 대하는 '예의'가 아시아명인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좌)박청별 작가, 박소정 관장(종로예술원)(사진=정경호 기자)
(좌)박청별 작가, 박소정 관장(종로예술원)(사진=정경호 기자)

이번 전시회 부대회장인 종로예술원 박소정 원장은 "생동감 넘치는 4월에 꽃바람 강바람 타고 여의도까지 왔다"라며 국회회관 갤러리에서 전시하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신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출품 작가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박 원장은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시간도 점점 물러가고 그 시간을 인내하고 이겨내며 탄생시킨 여러 작가의 귀한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기쁘다"라며 "기쁨과 행복을 주는 전시, 예술로 화합하는 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국회의원 이개호 의원실이 주최한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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