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박생규 기자 = ◇ "말을 사랑하는 사람 다모여라" 제3회 KRA 명예블로거 선발대회

제3회 KRA 명예블로거 선발대회 접수가 다음주부터 시작된다.

2006년 제1회를 시작해 3회째 실시하고 있는 KRA 명예블로거 선발대회는 '경마와 승마 마문화' 말에 관한 재미있는 소재와 정책제안, 경마공원 탐방기의 소재로 우수한 말(馬) 테마 블로거를 뽑는 대회이다.

대회에 참가해 뽑힌 수상자들은 KRA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경마와 말 관련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건전한 마문화를 전파하는 민간 경마홍보대사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위상과 달리 그간 한국에는 경마와 마문화에 관한 전문 블로그가 없었는데 1, 2회 대회를 통해 우수한 경마 전문 블로그가 많이 생겨났고, 말과 관련한 건전 인터넷 게시물 수도 늘어났다.

그간 수상했던 명예블로거 중 몇몇은 해외 마문화 소식, 국내 경마산업 제안 등이 우수해 경마팬과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작년 대회에 1등을 수상한 馬사랑(http://blog.naver.com/lsj5737)과 2등을 차지했던 경마공원2.0(http://blog.naver.com/itsmynike) 블로그는 일반 경마팬의 시선에서 전문가적인 부분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블로그 내용을 게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명예블로거로 뽑히면 1등 200만원, 2등 100만원 등 시상금 외에 각 지방 경마공원과 경주마목장 견학활동, KRA 사보 집필, 경마공원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가 주어진다.

제3회 KRA 명예블로거 선발대회는 말 관련 참여주제 게시물이 20건 이상인 블로그와 미니홈피를 가진 사람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개설 사이트에는 제한이 없다.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9월2일까지 일주일간 KRA 홈페이지(www.kra.c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9월20일 KRA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 농촌희망재단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 개최

KRA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의 특별적립금으로 설립운영되고 있는 KRA와함께하는농촌희망재단 농촌희망 대학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KRA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6층 컨벤션홀에서 진행되며 이 자리에서 장학금 수혜자를 대표하는 53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될 예정이다.

농촌희망 대학장학금은 농촌희망재단이 2005년부터 시행해 온 행사로 올해는 농어업 인재양성 장학금, 농어업인 장학금, 성적우수 장학금 등 세 개 분야로 각각 300명, 300명, 1000명 등 총 160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농업특별강연, 장학수기 공모 시상식 행사 등도 개최될 예정이다.

◇ KRA 한국마사회 최민호 선수에게 포상금 2억 5천만원 지급 예정

말산업을 선도하는 일류 공기업 KRA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마사회 유도단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한국마사회 유도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유도단으로 올림픽 때마다 메달리스트를 배출해 왔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이어 올해 올림픽에도 어김없이 3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의 성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마사회는 금메달을 딴 최민호 선수에게는 2억5000만원(당초 2억원이었으나 특별포상금 5천만원 추가지급 예정)을 지급하고 은메달을 딴 김재범 선수에서는 1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KRA 한국마사회는 올림픽의 효자 종목인 유도단 뿐만 아니라 현정화 국가대표 감독이 이끄는 탁구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지속적인 선수단에 대한 투자와 포상금 지급을 통해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25기 유승완 기수 주말 2승 올려

서울경마공원 25기 유승완 기수(22, 35조 하재흥 조교사)가 지난 주 토요경마에서 2승을 기록하며 물오른 기승술을 뽐냈다.

유승완 기수는 16일 5경주에서 '세븐카드'(국4, 수, 3세, 14조 김일성 조교사), 8경주에서 '남촌파티'(국3, 수, 3세, 18조 박대흥 조교사)에 각각 기승해 우승을 일궈냈다.

일요일인 17일에는 8경주에 한차례 출전했으나 6착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주말 2승은 문세영 기수(주말 3승)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함께 2승을 기록한 김효섭, 이동국, 박태종, 이쿠 기수 등 쟁쟁한 선배기수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유승완 기수는 총 5회 출전해 2승을 따내 승률 부분에서는 40%를 기록해 본인의 진가를 나타냈다.

유승완 기수는 지난해 6월 25기로 데뷔한 신인기수로 동기기수들 중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하고 있다.

통산전적은 287전 24승, 2착 14회로 승률 8.4%, 복승률 13.2%를 기록 중이다.

◇ 제8회 YTN배 대상경주 '비카러브' 우승

총 상금 1억2000만원을 두고 서울경마공원 혼합 2군마들이 격전을 벌인 제8회 YTN배 대상경주에서 '비카러브'(미, 수, 3세, 7조 박진호 조교사)가 우승했다.

지난 17일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에 1900M로 펼쳐진 이날 경주에서 심승태 기수가 기승한 '비카러브'는 첫 출발이 다소 늦어 후미그룹으로 처졌으나 마지막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힘차게 외곽에서 추입하여 조경호 기수의 '세런디퍼'(호, 암, 4세, 29조 배휴준 조교사)를 5마신 차이로 제치며 여유 있게 우승했다.

이날 경주초반에는 신대전 기수의 '줄기세포'가 선두로 나서면서, '누보리시', '플레잉폴리틱스' 등이 앞서나갔으나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중하위그룹 마필들이 대거 추입하면서 순위가 한꺼번에 뒤집혔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박진호 조교사는 "선입작전이 먹혀들지 않고 뒤로 쳐져서 걱정했으나 다행히 마지막 한 걸음 보여줘서 기쁘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심승태 기수는 "말이 잘 버텨줄까 걱정이었다. 마지막 멋진 추입을 보여준 비카러브가 대견스럽다"며 우승마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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