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진성 기자 = 류제리 김포 온세상교회 담임목사는 40여년 동안 선교와 나눔을 통해 한미동맹을 발전시킨 공로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3월28일 ‘미국 대통령 바이든 생애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 이름으로 보내온 공로상 문안에는 “미합중국 국민 모두를 대표하여 귀하의 헌신에 진심으로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봉사를 지속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미합중국의 미래는 당신에게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류제리 목사는 미국 워싱턴주 상원의원으로 아시아인 최초로 5선을 하며 미워싱턴주 상원부의장을 지낸 고 신호범(미국명 폴 신)의원이 설립한 ‘한미후원협회’를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고, 2015년에는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가 피습으로 얼굴에 상처를 입는 사건으로 입원하였을 때 미 대사관 앞에서 리퍼트대사를 위한 ‘올월드경배찬양단’의 위로공연과 기도예배를 하기도 했다.

‘올월드경배찬양단’은 류목사가 창단하여 매주 토요일에는 한미동맹발전을 위한 구국 기도회를 300여명의 단원이 한복을 입고 기도와 찬양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10월3일에는 ‘미8군 국제 평화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는 수 백명의 미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위문품과 위문편지를 10여 년 동안 전달하기도 했다.

류목사는 신사임당상, 한미문화협회 공로대상, 국제로타리 북한어린이돕기 대상, 대한민국 실천대상,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 민간인 최초 서울시 교육감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탈북민, 중국동포, 장애인시설과 양로원, 결핵환자 등 40여 년을 한결같이 사랑과 봉사, 선교와 기도로 헌신한 공로가 이번 수상에 인정된 것이다.

류목사는 “30대 시절 우연히 만났던 할머니, 폐지를 주우면서도 행복해 했던 할머니를 만나고 하나님을 섬기며 지금까지 봉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손길이 미치는 곳이면 어디라도 달려가서 나눔을 실천하고 경배하고자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