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켄 살라자르 내무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독립기념일을 맞아 자유의 여신상 전망대 재개방 행사를 가졌다.
살라자르 내무장관은 "미국민이 다시 많은 선조들이 신세계에 도착한 장소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입장객들은 자유의 여신상 전망대를 168개 나선형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게 됐다.
입장객은 시간당 30명으로 제한되며 가이드가 붙는다. 전망대를 구경하려면 미리 표를 구입해야 하는데 이미 8월 말까지 입장권이 매진된 상태다.
자유의 여신상은 좌대를 포함해 높이가 93m에 달한다. 테러 공격을 우려해 공개를 정지했다가 2004년 8월부터 좌대 부분 안의 관람을 허용했다.
하지만 왕관 부분 경우 좁은 계단으로만 연결된 점에서 긴급시 안전을 고려해 개방을 미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