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철 작가(오른쪽 다섯 번째)가 전시장을 찾은 주한대사배우자협회 회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경호 기자)
심영철 작가(가운데)가 전시장을 찾은 페데리꼬 알베르또 꾸에요 까밀로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오른쪽), 주한대사배우자협회 회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경호 기자)

[뉴스인] 정경호 기자 = 설치미술가 심영철의 초대 개인전 '춤추는 정원'이 3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 전관에서 개막했다.

선화랑 1~4층 전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그간 일구어온 40여 년 작품 세계를 함축적으로 담아낸 새로운 작품들로 구성됐다.

환경과 인간의 문제를 지속해 탐구했던 ‘일렉트로닉 가든 - 모뉴멘탈 가든 - 시크릿 가든 - 매트릭스 가든 - 블리스풀 가든’에 이어 이번에는 ‘댄싱 가든’(춤추는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진다.

심영철 작가의 ‘가든’ 연작에서 미적 대상으로 탐구했던 ‘꽃’은 자연의 상징이자 생명성의 표상으로 이번 개인전에서도 작가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되면 어김없이 피어오르는 ‘벚꽃’을 테마로 삼아 대규모 신작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설치 작품들은 복합 채널의 다차원적 조형 작업이자 인터랙티브 아트로서 오랫동안 듀얼 리얼리티를 추구해 온 작가의 예술관을 살펴보기에 족하다.

이번 전시 개막식은 오후 3시와 5시, 두 차례에 걸쳐서 진행됐는데 1부 개막식에는 페데리꼬 알베르또 꾸에요 까밀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와 주한대사배우자회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송심씨 대종회 심대평 회장, 해비타트 이사장 외, (사진=정경호 기자)
청송심씨 대종회 심대평 회장, 해비타트 이사장 외, (사진=정경호 기자)

이어 2부에서는 미술평론가 김영호 전 중앙대 교수, 한국미술평론가협회 김지원 회장, 청송심씨 대종회 심대평 회장, 해비타트 이사장이자 가수인 윤형주, 심재철 전 국회의원, 선화랑 갤러리 원혜경 관장 등 미술계 인사들과 정관계 지인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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