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정경호 기자 = 채소정 작가는 작품 '설레임'으로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막한 '서울국제아트엑스포'에 참여했다.
이 엑스포는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부터 떠오르는 신예작가까지 다양한 예술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장(場)으로 150여 갤러리, 미술 관련 기관들이 대중에게 다양한 미술 분야를 선보이기 위해 국제조형예술협회 한국위원회(IAA)가 주최했다.
눈에 보이지않는 것들을 그리는 감성 추상화 채소정 작가는 어린 시절의 행복했던 기억들, 지금 느끼고 있는 모든 이의 감정들, 보이지는 않지만 소중한 그것들을 그리고 형상화하는 것이 작은 채 작가의 길이고 늘 그 길을 걷고 싶다는 작가이다. 초대 개인전 2회, 서울국제아트엑스포 COEX 등에 참여했다.
한편 전날 열린 서울국제아트엑스포 개막식에서 이광수 이사장은 "미래에는 문화예술이 세계적으로 중요한 경쟁 도구로 떠오를 것"이라며 "세계는 문화예술로 하나가 되는 새로운 세계 질서 속에서 시각예술이 인류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으며 이번 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식 서울국제아트엑스포 조직위원장도 개회사를 통해 "우리가 세계인으로부터 존경받고 대한민국 국민임을 부러워하는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문화적으로 세계인들에 감동을 주는 '문화 선진국'으로 성장해야 한다"라며 "그간 우리 작가들의 작품은 세계 최고 수준임에도 세계 시장에 소개할 기회가 많지 않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이번 엑스포는 한국 미술이 세계로 뻗어가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이중섭, 박서보, 김환기, 이우환, 이배, 우국원 등 굵직한 한국 작가들뿐 아니라 피카소, 샤갈, 르누아르 등 서양 미술 거장의 작품도 전시된다. 또한 웹툰 작가 기안84, 가수 송민호 등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도 볼 수 있다.
서울국제아트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행사 기간 내 매출 실적 ▲전문가 평가 ▲사전 투표 결과 등을 바탕으로 선정된 작가들을 대상으로 금·은·동메달을 시상하는 '올림피아드'도 진행한다. 또 연계 행사로 ‘올드 앤 뉴 댄스 배틀’ 힙합 공연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