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 한파 특보 대비, 전력설비 안정적인 운영과 비상대기태세 유지중, 신속한 신고 당부
[뉴스인] 조윤희 기자 = 북극 한파가 유입되면서 올겨울 최강한파가 찾아왔다. 한낮에도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는 만큼 옷차림도 단단히 해야 한다. 귀경길 한파에 이어 강풍까지 비상이다.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전 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져 있다.
한국전력이 설 연휴기간에도 비상근무체계를 시행할만큼 한파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한전은 설 연휴기간 전국에 강한 한파를 예상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설 연휴에도 전력설비 운영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되고, 난방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통상적인 설 연휴와 다르게 높은 전력수요를 예상했다. 특히 24일을 최대수요로 예상한만큼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한전은 신속한 비상 상황 대응 및 설비복구체계를 위해 비상근무조를 구성하여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본사에 총 18명이 비상상황 근무를 하는 한편, 지역본부에 송변전 560명, 배전 778명이 근무중이다. 송변전분야 167개사, 1,599명, 배전 전문회사 1,061명이 설날 한파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전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소유 구매설비 고장으로 인한 정전 발생시에도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상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공동주택 구내정전 발생 시 고객이 한전(전화번호 123), 전기안전공사(전화번호 1577-7500) 고객센터로 정전내용을 신고하면 접수된 정전정보를 한전과 전기안전공사가 공유하고 현장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ㅅ

한전 정승일 사장은 "전력설비의 안정적인 운영과 비상대기태세 유지를 통해 전국적인 한파에 철저히 대비하고 설 연휴기간이 끝날 때까지 전국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