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윤희 기자 =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20일 오전 용산역 일대에서 설 명절을 맞아 귀향하는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전기가스요금 인상 반대 및 대출금리 인하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진보당, 대출금리 인하 촉구 캠페인 
진보당, 대출금리 인하 촉구 캠페인 

윤 상임대표는 "대출금리와 전기가스요금 폭등으로 서민들의 삶은 극한의 고통을 받고 있지만, 기성 정치를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며,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진보당, 대출금리 인하 촉구, 용산역 캠페인 
진보당, 대출금리 인하 촉구, 용산역 캠페인 

아울러 윤 상임대표는 "전기와 가스요금 폭등으로 서민들의 삶이 힘들어지고 있고, 여기에 지하철과 버스 등 다른 공공요금도 곧 인상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추위에 서민과 취약계층의 삶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에너지재벌은 성과급 1600%를 지급하는 등 '역대급 돈잔치'를 벌였다"며 "가만히 앉아 떼돈을 벌어들인 재벌을 그대로 두고 국민에게 '요금폭탄'부터 던지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가 용산역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가 용산역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 상임대표는 전기가스 서민요금은 동결하고, 재벌요금은 인상해야 한다상위 1% 대기업이 64%를 펑펑 쓰는 특혜만 폐지해도 서민들의 삶을 지킬 수 있다고 밝히고,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에너지 재벌기업에는 횡재세를 도입하고, 전국민에게 10만원 에너지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벌특혜폐지, 횡재세 도입 주장하는 진보당 
재벌특혜폐지, 횡재세 도입 주장하는 진보당 

또한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이자 수익은 66조로 전년도에 비해 30%나 증가했다모두 대출금리를 통해 서민의 삶을 빼앗은 결과라고 꼬집었다. 윤 상임대표는 서민들이 낸 이자로 은행은 돈 잔치를 벌이고 있다횡재세 도입, 법정최고금리 인하, 대출금리 인하 등 서민을 보호할 수 있는 근본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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