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수급이 부족한 8월, 헌혈로 사랑을 나눠요."

전북대병원(병원장 김영곤)은 지난 21일 '전 직원 헌혈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헌혈의 날행사에는 150여 명의 교직원 및 전북대 학생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각 급 학교의 방학으로 연중 혈액이 가장 부족한 8월 말을 맞아 개최됐다.

전 직원 헌혈의 날 행사는 헌혈을 통해 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병원인으로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사회의 모범을 보이고자 마련됐다.

또한 '헌혈을 통해 질병에 감염된다'고 생각하는 등 헌혈에 대한 일부 사람들의 오해와 편견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의료인들이 솔선수범함으로써 감염의 위험성 등이 없다는 사실을 알린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이번 헌혈 행사에는 전북대병원 교수, 간호사 등 의료진과 일반 직원,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및 간호대 학생, 용역 업체 직원, 일반 방문객 등이 다양하게 참여했다.

김영곤 병원장은 "환자들을 대하다 보면 혈액이 절실하게 필요한 환자들을 많이 보게 된다"며, "전북의 대표 공공의료기관인 전북대병원의 의료진이 헌혈에 나섬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서 모아진 헌혈증서는 전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통해 병원에 입원중인 불우환자에게 모두 전달돼 생명을 살리는데 소중하게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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