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윤희 기자 = 진보당은 18일, 정유사 역대급 성과급 잔치, 횡재세로 초과이윤 환수하라는 논평을 냈다.

진보당은 정유업계가 지난해 3분기까지 SK이노베이션 4조6822억원, GS칼텍스 4조309억원, S-Oil 3조5656억원, 현대오일뱅크는 2조7770억원을 벌어들였고, 최근 ‘다시 없을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언급했다.

특히 현대오일뱅크가 기본급의 1000%를 성과급으로 책정한데 이어, SK이노베이션·GS칼텍스·S-Oil 등 또한 기본급의 1000%를 상회하는 성과급을 준비 중으로 이들은 고유가로 초호황을 누리며 천문학적인 영업이익을 챙겼음에 주목했다. 

진보당은, 정유업계가 잔치를 벌이는 동안 절대다수의 국민들은 고유가, 고금리에 고통을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다고 밝히고, 경제위기와 에너지 위기를 배경으로 한 쪽에서는 독과점 대기업의 횡재 이윤이, 다른 쪽에서는 서민과 중소기업의 고통으로 쌓여가는 것이라 강조했다. 

아울러 진보당은 이미 세계 주요국가들은 횡재세를 도입했고, 이탈리아, 그리스, 영국, 스페인, 네델란드, 벨기에 등 유럽 여러나라들은 물론 유럽 연합차원에서도 ‘연대기여금’이라는 이름으로 횡재세를 설계했다며, 미국 바이든 대통령도 우크라이나 전쟁 특수로 막대한 이익을 챙긴 석유회사를 향해 횡재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 정치권도 이 분명한 대세 앞에 더 망설일 이유가 없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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