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현장에서 열린 3호기 가동식을 마친 후 원전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2023.01.16 / 사진=[뉴시스]](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301/110206_106969_175.jpg)
[뉴스인] 이승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전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만나 "바라카를 선택한 여러분들의 도전정신이 나라를 발전시키고 세계 평화와 번영을 가져온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바라카 원전 내 직원식당에서 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땀과 열정과 헌신이 한국과 UAE 형제 관계를 돈독하게 한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도전정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치하했다.
이어 "10여 년전 두 나라가 원전 건설에 합의한 뒤 양국은 단순한 교역국이 아닌 형제국가가 됐다"며 "오늘 무함마드 대통령은 내게 '우리의 친구가 앞으로 우리 손주의 손주'라 말했다. 그 한-UAE의 관계 출발이 바로 이곳 바카라이며, 여러분이 바로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중동에 진출해 옷가지와 석유제품을 팔기위해 동분서주했던 반세기 전 도전을 통해, 조선소도 없는데 배를 수주해 수출해냈던 대한민국의 역사가 바로 그 도전을 통해 만들어졌다"며 "여러분들 화이팅하십시오"라고 응원했다.
이날 오찬에는 160여명의 바라카 원전 근로자들이 함께했다. 설을 앞두고 있어 메뉴는 북어떡국으로 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 후 근로자들 한사람 한사람과 악수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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