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정경호 기자 =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중앙회 강당에서 도전한국인 신년회 특강을 했다. 

이번 도전한국인 신년회 특강은 국민의 도전정신 확산과 국민통합을 위한 희망이 있는 새해 계획을 공유하고 도전한국인본부 임원단의 신년 인사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전한국인본부 조영관 대표는 환영사에서 "850만 대한노인회 중앙회 신년회와 도전의 아이콘이신 김호일 총재의 특강을 듣게 돼 감사하다"라며 "12년째 고문님과 자문위원, 공동대표, 홍보대사 등을 위촉하고 한자리에 모이게 된 이 자리가 무척 귀한 자리다. 대한민국 희망 프로젝트를 가장 모범적으로 잘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이는 함께한 모든 분의 덕분"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조 대표는 이어 "역대 가장 역동적이고 탁월하게 활동하는 김호일 총재의 모습을 보면 우리도 도전정신을 일깨우게 된다. 그런 점이 우리의 희망 프로젝트를 함께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사진=정경호 기자)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사진=정경호 기자)

김호일 회장은 "도전정신을 한시도 잊지 말고 승리를 쟁취하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운을 뗀 뒤 "노인회 회장을 맡아 23년째 노인 문제에 전념하면서 현장 경험과 이론 개발에 있어서는 내가 대가라고 자부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수명이 길어져 100세 시대가 됐지만 노인들의 경제적 뒷받침이 안 되면서 오래 사는 게 축복이 아닌 고통이 되고 있다. 핵가족 시대가 되니 부모와 함께 사는 가구가 적어지고 부모님을 모시겠다는 통계도 줄고 있다. 빠듯한 가정생활에 경제 능력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부모를 모시기가 힘들어졌다. 이처럼 가족이 노인을 못 모시면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노인 세대가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경제적 터전을 이뤘는데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바뀌면서 노인 문제에 무관심하게 됐다. 그래서 노인 삶의 질은 OECD 국가 중 꼴찌고 노인 자살률도 가장 높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복지 예산이 국방비보다 더 책정돼 있고 정부가 노인을 위해서 여러 가지를 하는데 요즘 치매 환자가 많아서 걱정이다. 정부도 치매에 대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고 예산도 책정돼 있다. 그래서 대한노인회가 치매예방치료연구원을 설립해 치매 예방에 적극 힘써야겠다고 생각하게 됐고 올해부터 치매예방치료연구원을 설립한다"라면서 "노인들이 체육활동을 활발하게 하도록 해 정신건강·육체건강 증진에 힘쓰겠다. 노인이 건강하면 노인에게 소요되는 의료비가 절감되니 노인 시설을 많이 만들 수 있다"라고 밝혔다. 

도전한국본부 신년회 및 특강에 참석한 회원들이 한자리(사진=정경호 기자)
도전한국본부 신년회 및 특강에 참석한 회원들이 한자리(사진=정경호 기자)

그는 "앞으로 대한노인회장으로 있는 동안 노령수당 100만 원 시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운임 무료화, 교회나 성당에서의 점심 무료 급식 등 노인들이 용돈 없어도 살아가는 데 어려움이 없게 하겠다"라고 계획을 전하며 "승리하는 도전한국인이 되기 위해 상호 협력·협조하면 좋겠다"라고 강연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이효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도전한국인 임원단(수도권 조직장 포함)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사단법인 도전한국인본부가 주최·주관하고 대한노인회, 국제한인경제협력회, 세계직장인선교회, 파란천사, 뉴스인이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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