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AP/뉴시스】정진탄 기자 = 태국은 27일 처음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감염자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호주 보건당국도 이날 5번째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3명 사망자 모두 신종 인플루엔자 이외에 다른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보건부는 지난 20일 방콕 한 병원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40세의 여성이 사망했으며 27일에도 남부 촌부리 주의 한 병원에서 42세의 남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들이 어디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됐는지 확실치 않다며 이들의 신원 공개를 거부했다.

한편 호주에서도 26세 여성이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 보건당국은 이날 이같이 확인했으나 사망자의 병력과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현재까지 호주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는 3519명, 태국은 1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