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조윤희 기자=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1인 오전 10시 새해 첫 행보로 '10,29 이태원 참사 시민 분향소'를 조문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윤 상임대표는 '마땅히 이루어져야 할 일들이 덮히고, 책임지고 사죄해야 할 사람들의 고개는 내려올 줄 모른다. 아무 이유없이 사랑하는 가족을, 친구를 잃은 이들만 죄인이 되고 있었으며, 참담한 현실을 지켜보는 국민들이 죄인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모든 책임을 회피하고 죗값을 치르지 않는 책임자"들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에서 친구를 잃고, 이태원에서 세상을 떠난 청년들의 ' 나라는 20대는 그냥 죽으라는 것 같다' 말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며, "가슴에서 차마 영정을 내려놓지 못하던 부모님들의 통곡소리가 귀에서 울린다. 그 고통을 어디 짐작이나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윤 상임대표는 "우리는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정작 책임있는 자들은 너무나 평온하다"며, "이토록 국민의 고통에 무감한, 공감하지 못하는 자들이 권력을 가지도록 해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조문에는 이경민 공동대표, 송영주 사무총장 등 진보당 대표단과 당직자들이 함께 했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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