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진성 기자 = 최근 알콜과 마약중독이 증가함에 따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종교계를 중심으로 건강한 사회문화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한국알콜중독마약퇴치국민운동본부가 지난 9일 기독교연합회 회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손광호 목사, 김다니엘 목사(미국국가방위군 한국명예여단 여단장), 천졘롱 목사(타이완(빛의 가족))의 인사말에 이어 송년음악회로 이어졌다.

이번 발대식 법인을 이끈 손광호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젊은 시절 음주로 인한 알콜중독자로 피폐한 삶을 살면서 수십차례 정신병원 등에 입원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느 날 성령의 인도와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음을 감사하면서 한국알콜중독마약퇴치국민운동본부의 이사장을 맡아 남은 목회를 알콜과 마약중독의 예방과 중독자의 갱생을 위해 성령의 힘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또 “작은 바늘구멍 하나로 배가 침몰할 수 있듯이 크리스천의 음주에 대한 관대한 인식은 위험하다”며 ”알콜과 마약은 작은 방관이 나중에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 예배에는 설상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총회장인 안명환목사가 설교를, 전 ROTC목사회 회장 전용만 목사가 축도를 맡았다.

발대식에는 전 육군사관학교 교장 김충배 장군, 전 대한민국 재향 경우회 강영규 회장, 전 한기총 질서위원장 조광작 목사, 국립법무병원 원장 조성남 박사, 전 그리스도의 교회총회 총회장 이은대 목사, 헤븐리힐링 센터장 윤민자 목사, 미국 국가방위군 한국명예여단 여단장 김다니엘 목사가 귀빈으로 참석하며, 이어서 발대식이 끝난 후에는 참석자를 위해 축하 및 송년 음악회를 가졌다.

한국알콜중독마약퇴치국민운동본부는 “음악회에는 아리수문화예술단(단장 정광흠)이 출연했으며 노선호 교수, 소프라노 정애화, 가수 서유석, 민옥기 등이 특별무대에 올랐으며 서예협회 도암 고병욱 부회장은 휘호를 전달함으로써 사단법인 알콜중독마약퇴치국민운동본부의 활발한 활동을 격려하는 시간으로 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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