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시벨리우스 보건부 장관은 이날 코네티컷주에 본부를 둔 ‘프로틴 사이언스’사(Protein Sciences Corporation)를 신종플루 백신 제조사로 선정, 자금지원을 결정하고 신약제조를 담당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계약과 동시에 3500만달러를 지원받아 신종플루 백신 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최종 개발 완료를 위해 계약을 향후 5년동안 1억4700만달러의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벨리우스 장관은 “신약 제조 기술은 최근 수년 동안 매우 발전했다”고 지적하고 “이번 신종플루에 대한 백신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신약개발에 대한 확신감을 밝혔다.
프로틴사이언스사는 신약개발을 위해 지금까지의 방법이 아닌 누에의 세포를 이용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계란에 바이러스를 주입해 대량생산하는 방법을 써왔으나 이 회사는 살아있는 세포에 주입해 대량생산해 내도록 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같은 방법으로는 상업용으로 대량생산하는 과정에서 더욱 신속하게 백신 생산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신종플루는 지금까지 100여개 국가에 확산되면서 모두 231명을 숨지게 했으며, 모두 5만2000명이 감염되는 확산결과를 보여왔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집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