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정경호 기자 = 제16회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시상식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 코바코홀에서 열렸다.
그는 이어 "미술인의 날은 대한민국 작가들이 좋은 작품을 통해 모든 작가에게 본보기가 되고 젊은 작가에게 가능성을 열어주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한국미술협회는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 속에서 더욱 발전적인 미술인들의 권익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은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은 미술인들의 지난 업적을 기리고 축하하고 함께 나누는 자리로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너무도 힘든 일정에도 참석하신 모든 관계자와 수상자, 그리고 그의 가족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미술계가 더욱 발전하도록 성원하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축사에 이어 분야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는데 대한민국 미술상은 2007년 12월 5일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이 첫발을 내디딘 이래 미술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미술계에 현격한 공로를 세운 원로작가들의 노고를 기리는 동시에 한국 미술계를 끌어나갈 청년 작가들이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대한민국 미술인상 본상: 곽창주, 권오수, 문이식, 박정자, 윤근, 조문희, 주운항
▲대한민국 미술인상 원로작가상: 김영택, 심재중, 오건탁
▲대한민국 미술인상 미술문화공로상: 김용진, 문재성
▲대한민국 미술인상 공로상: 김명숙, 김병종, 김병호, 김옥희, 박세은, 이강원, 조경옥
▲대한민국 미술인상 정예작가상: 권대영, 김길남, 민명화, 박봉근, 박영우, 박현율, 정희정
▲대한민국 미술인상 만곡(晩谷) 임장수상: 유정진, 이금복

한편 한국미술협회는 다른 예능 및 체육 분야에 비해 자체적인 행사가 많이 부족했던 미술계에서 앞으로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이 미술인들은 물론이고 기업, 시민, 지자체 등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고 같이 즐길 수 있는 미술계의 대표적인 행사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아나운서 이수연의 사회로 난타 공연과 전통 연희단의 잔치마당, 강동열 국가무형문화재의 국악 공연, 민영승의 듀엣 공연 등이 함께 열렸으며 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했으며 알파색채와 유디치과가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