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유도해 교통사고 감소 추진
- 운전자 1,705명 참여, 우수 운전자 16명 선정

오굿프로젝트 우수운전자 시상식 현장 (사진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오굿프로젝트 우수운전자 시상식 현장 (사진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뉴스인] 이재영 =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본부장 배중철)는 10월 26일 서울기록원 컨퍼런스홀에서 ‘오늘도 굿 드라이버(이하 오굿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우수 운전자로 선정된 이들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수상자와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서울특별시장상 3명, 서울경찰청장상 3명,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 5명, 캐롯손해보험 대표이사상 5명 등 총 16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오굿 드라이버 프로젝트는 비대면 거래 확대로 화물 물동량이 증가하던 지난 4월부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던 중 공단이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캐롯손해보험사와 함께 시행한 것으로 데이터 기반의 안전관리를 유도하는 방법의 프로젝트로 전국 화물운전자 1,705명이 참여하였다.

시상자 선정은 운전자 대상 안전운전에 따른 '수령포인트'를 제공, 포인트가 높은 순으로 우수운전자를 선정했으며, 이들에게는 최고 5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순위에 따라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캐롯손해보험의 보상 프로그램에 따라 안전운전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주유권, 커피 등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프로젝트의 시행은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사고 감소를 도모하기 위함이었다. 상반기 서울에서는 화물차 교통사망사고가 50% 이상 증가했으며 무엇보다 가해 화물차 중 72%가 1톤 이하의 소형차로 높은 사고율에도 불구하고 디지털운행기록계(DTG) 비대상, 비사업용이 다수여서 교통안전관리 사각지대로 일컬어지고, 운행행태 등 기초 데이터도 부족한 상태였다.

공단은 캐롯손해보험이 안전습관연계보험(UBI)을 운영하며 운행기록수집장치(Plug)를 장착해 운전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부과하는 것을 확인했고, 캐롯손해보험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 4월, ‘데이터 기반 교통안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이 프로젝트를 시행하게 되었다.

"평소의 안전한 운전습관이 교통사고를 줄이는 기본이 된다"고 말하는 배중철 본부장 (사진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평소의 안전한 운전습관이 교통사고를 줄이는 기본이 된다"고 말하는 배중철 본부장 (사진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공단 서울본부 배중철 본부장은 "평소의 안전한 운전습관이 교통사고를 줄이는 기본이 된다"고 말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운전자가 안전운전 실천을 습관화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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