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고구마 연구분야 국내 전문가 6명, 국외 전문가 2명이 참가해 1부, 2부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고구마는 세계 7대 작물로서 식용, 사료용 뿐 만아니라 전분, 주정(에탄올), 항산화물질 등을 생산하고 척박한 토양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기 때문에 21세기 친환경 산업용 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미국공익과학센터(CSPI)는 고구마를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선정한바 있고, 미농무성(USDA)은 한계농지에서 바이오에탄올 생산에 적합한 작물로 평가했다.
세부 컨퍼런스 내용을 보면 1부에서 △한국 고구마의 현황 및 발전방안(국립식량과학원 이준설 박사) △전 세계 고구마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중국의 고구마 유전자원의 보존 및 이용(중국농업과학원 고구마연구소 Zhao Donglan 연구원) △기능성 식품소재 고구마(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 정경희 박사) △고구마 항산화물질 대사공학(생명硏 안영옥 박사)이 강의된다.
2부에서는 △고구마 단백질체 연구(경상대 이증주 교수는) △기능성 사료성분 등을 생산하는 복합기능 고구마 개발(생명硏 이행순 박사) 등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생명硏 곽상수 박사는 "분자육종을 이용하면 사막화지역, 간척지역, 북한지역 등 조건불리지역에서 재배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용 신품종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구마 연구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