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정경호 기자 =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 여정 '충무공 진심 마음에 담다, 일로동행' 시리즈로 전시해오고 있는 임연재 작가는 지난 17일~21일까지 부산 범전동 부산시민공원 사랑채(백산홀 미로홀)에서 열린 제18회 국제종합예술대전에 임연재 작가는 '일로동행'(一路同行)을 출품해 초대작가 대상을 받았다.
'일로동행'은 1597년 2월 이순신 장군은 조정의 출정 명령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한양으로 압송돼 옥에 갇히고 모진 고문을 당하던 끝에 그해 4월1일 감옥을 나와 백의종군 길에 나서고 그해 8월3일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되는 등 이충무공의 120일간의 남행 천 리 길에 오르는 백의종군 길의 여정을 표현한 작품이다.
임 작가는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난중일기 자문위원인 노승석 박사가 완역한 '난중일기'를 숙독하며 작업했다"라며 "앞으로도 이충무공의 삶을 시리즈로 작업하며 이순신 장군이 걸었던 길을 붓으로 걷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연재 작가는 제28회 한국미술국제대전 용산구청장상, 국제종합예술대전 국회의원 창작예술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성 바오로 논현서원 개인전 '일보일경', 현충사 이충무공 고택 개인전, 운현궁 기획전시실에서 개인전을 하였고 이충무공 탄신 477주년 기념 초대전 등을 열었다.
그는 다음 달 4일 북경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재중한인미협 정기전과 14일 예송미술관에서 열리는 한중교류 30주년 기념전에도 참여하며 현재 재중한인미술협회 한국분과위원장,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한국화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예술대전은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민화, 문인화, 서예, 조각, 공예, 디자인 등 시각 예술 전 분야에 걸친 세계 공모전 출품작과 수상작 등을 전시한 것으로 종합대상 국회의장상에 서수일(목칠, 공예),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유세영(사양화), 부산시장상 안영숙(민화), 부산시의장상 정경희(문인화), 대상 이완희(서예), 대회장상 박미숙(도예), 한국미술협회장상·국회의원상 이숙현(서양화), 국제종합예술대전 초대작가 대상 문혜경(서양화가), 임연재(한국화), 김경희(서양화), 조유리(서양화) 등이 수상했다.

한편 국제종합예술진흥회 김창환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너무나 많은 곳에서 일상의 순환이 멈췄지만 문화예술의 발전은 진화되고 있다"라며 "인간의 모든 감정을 녹여내 예술로 승화하는 우리 문화예술인들의 열정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꽃 피우고 이를 감상하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힐링을 전파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하며 출품 작가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 이사장은 국제종합예술진흥회의 발전과 한국 예술이 국제적으로 선두에 나설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획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본 전시는 비영리법인 국제종합예술진흥회가 주최하고 국제종합예술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사)한국예술총연합회, (사)한국미술협회 등이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