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정유림 칼럼니스트 = 최근 미술시장이 폭풍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미술과 관련된 행사들에 대한 시선과 열기가 매우 뜨겁다. 그 중 기대되는 행사는 2023년 2월6일부터 2월12일까지 7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1회 월드아트엑스포 인 서울(World Art Expo In Seoul)’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IAA한국국가위원회는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한국미술 IAA화랑제와 웹툰·캐릭터전, IAA세계미술올림픽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미술올림픽’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IAA(International Association of the Art) 국제조형예술협회는 유네스코(UNESCO)협력단체로서, 예술가들의 발전을 위해 1952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국제교류협회를 설립하였다. 작가들의 경제·사회·정신적 권리를 옹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창작활동에 종사하는 예술가들과 협회로 조직된 큰 단체이며, 전 세계 23개국의 회원국들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IAA국제조형예술협회가 주최하는 ‘월드아트엑스포 인 서울’은 K-Art가 세계적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작가들을 위한 발돋움이자 문화예술 산업의 발전을 매니지먼트 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국제전을 통한 한국미술의 세계 진출, 메타버스 시대에 변화되는 한국미술의 발전을 이야기할 수 있다. 또한 한국미술협회와의 공동프로젝트로 미술시장의 확대를 통해 더욱 다양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

한국미술협회는 1961년에 설립되어 약 40,000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미술협회이다.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자 IAA세계미술협회 아태위원장인 이광수 이사장은 “문화예술은 인류 평화와 행복을 지키는 주춧돌이자 경제활동의 베이스이기도 하다. 그러기 때문에 세계평화와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을 목표로 개최하는 행사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월드아트엑스포 인 서울은 국내를 시작으로 점차 해외 참여 비중을 늘려 갈 예정이며, 행사의 취지에 맞게 K-Art의 위상의 높이고 세계화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한 ‘미술올림픽’을 통해 스타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여 문화예술과 다양한 산업모델의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국의 작가들이 중심이 되어 미술문화가 더욱 활성화되어 예술계를 선도하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

정유림 휴먼이미지학 박사(문화예술평론가).
정유림 휴먼이미지학 박사(문화예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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